일상생활도 못 하던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무월경 (통증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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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본문
성명 : 지00
병명 :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치료 기간 : 1년
2006년 출산 이후 계속되는 허리 통증으로 걷기도 힘들고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으며 우울증까지 생겨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한방치료와 추나, 자세교정, 침치료 등 허리에 좋다는 건 다해봐도...
1년에 4-5번은 다시 쓰러져 몸져 눕고, 수술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던 중... 그래도 수술보다는 운동과 한방치료가 좋을 것 같아 다시 몸관리를 했습니다.
둘째도 출산했고요(2011년) 둘째를 낳고 허리와 목 통증으로 온 몸이 무거울 때쯤 이충호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어머님 교회에서 교인들 치료해주시는 것을 보고 상담을 받았었는데 제 몸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원래부터 허약체질로 안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서..
솔직히 그리 신뢰하진 않았어요.
어머님이 강권하셔서 치료를 시작했는데, 맥박도 혈색도 그리 중요시하시지 않으며
일반한의원에서 진료하는 것보다 여러가지 질문들이 많아서 좀 다르다.. 하는 생각으로 반신반의하며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초기엔 침 몸살도 하고... 침 맞은 후 통증이 꽤 길어서 괜찮은건가 두렵기도 했는데.. 약을 먹고 침치료를 반복할수록... 아침에 일어나기가 편해지고... 항상 통증때문에 짜증도 심했었는데, 마음도 편안해지고 활기를 되찾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허리와 목 어깨의 통증도 차츰 줄어들고요. 아픈 곳이 많고 오랫동안 지속된 병이어서 장소를 옮겨가며 통증이 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더니...
치료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되니 거의 큰 통증없이 생활 가능하며, 가끔씩 높은 구두를 신고 외출도 하고, 아이들과 뛰고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를 하면서 자가회복력이 늘어난 것, 체력이 전보다 좋아진 것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하늘나무 한의원의 한 마디>
지00님은 저흰 단골 환자분의 며느님이십니다. 며느님이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로 몸이 안 좋다며 함께 오셨는데 실제로 보니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도 없고, 허리를 구부릴 수도 없는 상태셨습니다.
일시적인 염좌로 그런 것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십 수년 가까이 허리와 목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었고, 또 중학교 때부터 무월경으로, 생리를 안 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았는데, 자녀들은 정말 기적적으로 출산할 수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임신은 그 당시 일시적으로 배란이 되게끔 해서 그 때 말고는 중학교 이후로 생리를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몸을 보면...
정말 안타깝게도 근육이 돌덩이처럼 굳어있었습니다. 허리엔 마치 자갈돌 10개를 박아놓은 것처럼 근육이 이미 뼈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목 어깨 근육은 그보단 덜 했지만, 역시나 돌덩이처럼 딱딱했습니다. 통증이 없을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치료 기간도 오래걸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근육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야 하는데,
이미 너무 손상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까진 될 순 있지만, 100% 완벽히 정상으로 돌아가는 건 좀 어려울 수 있다고 했구요..
치료기간은 6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선 치료기간을 6개월 이상 잡을 정도면, 사실 몸이 너무 망가져 있는 것입니다. 멀리 경기도에서 오셔서 2주에 한 번 치료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일반 침으로는 안 되고, 매선 특수침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조금 강한 자극을 줬고 1-2일 정도는 침몸살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구요... 처음 한달은 약간 호전이 있었고, 두번째달, 세번째 달이 지날수록 점점 호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치료 몇개월 후엔 그동안 없던 생리가 터지셨다고 하시더군요.. 몸이 좋아지면 무월경도 좋아질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실제로 20년 가까이 안 하던 생리가 터지니까, 너무 신기해 하시더라구요.
총 1년정도 한약과 매선 특수침 치료를 받으셨고, 지금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회복이 되셨습니다. 생리도 계속 하고 있구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아이를 제대로 안아줄 수도 없다고 하셨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랑 뛰어 놀 수 있다면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허리, 목 디스크 치료하러 전국에 유명하다는 곳 다 찾아다니시고, 희망이 별로 보이질 않아 우울해 하던 분이셨는데, 열심히 치료 받으셔서 요즘엔 새 삶을 찾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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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끝난 지 3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잘 지내고 계신다네요. 그냥 가끔 뻐근한 정도만 있다고.. 참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