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치료방법
보통 틱장애의 원인을 뇌의 이상으로 봅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틱의 단순히 '뇌만의 문제' 일까요?
저도 어렸을 때 틱장애가 있었습니다.
눈을 심하게 깜빡였고, 자꾸 목 어깨를 움찔움찔 했었습니다.
부모님은 눈 깜빡이지 마라 하셨지만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그러다보니 타인과 대화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 다닐 때도 그런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틱이란 것을 몰랐기 때문에 치료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다행입니다.
치료를 엉뚱하게 받았을 수도 있으니까요.
틱장애를 단순히 '뇌만의 문제'로 보면 안 됩니다.
틱장애는 몸과 마음 어딘가가 불편한 것이 표출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눈이 늘 뻑뻑했습니다.
눈의 뻑뻑함을 스스로 인식하진 못했지만,
그런 불편함이 있으니까 저도 모르게 눈을 심하게 깜빡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뒷목의 긴장에서 야기된 것이였습니다.
후두부 근육의 긴장은 안구건조증과 눈의 불편함을 야기시키고
이것은 눈깜빡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깜빡임의 경우 목 어깨 근육의 긴장과 연관성이 많으며
틱장애 치료를 위해선 이 근육들을 치료함과 더불어 체형교정이 필요합니다.
목 어깨도 움찔거렸었는데 이것 역시 잘못된 자세와 체형으로 인해
목 어깨 근육이 심하게 굳어있었고, 늘 불편함이 있었는데,
무의식적으로 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목 어깨를 움찔거렸던 것입니다.
큼큼 거리는 것도 있었는데, 이것은 목 어깨가 불편하고 긴장되니까,
마음까지도 긴장되면서 신경성으로 생긴 것이었습니다.
큼큼거리는 것에 대한 치료를 따로 하지 않았지만,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큼큼거리는 증상이 저절로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심리적 긴장도 많이 있었습니다.
뭐든 잘 하고 싶은 욕심,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관계에 대한 불편감,
완벽주의로 인한 약간의 강박...
어쨌든 틱이 없어진 지금 과거를 돌이켜 보면 저의 문제는
'몸과 마음의 긴장'이었습니다.
한 번 양쪽 어깨를 움츠리고 5분만 계셔보세요.
아니면 목을 한 쪽으로 기울이고 5분만 계셔보세요.
몸과 마음이 엄청나게 긴장이 됩니다.
틱이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체형이 틀어져 있습니다.
똑바로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좌우 전후의 불균형이 대부분 보입니다.
성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는 눈깜빡이는 틱장애를 가진 아이의 체형 교정 전후 사진입니다.
한약과 체형교정을 통해 몸과 마음이 편해지면 틱장애가 나을 수 있습니다.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보면 반드시 몸과 마음에 뭔가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 불편함의 다른 말은 '긴장'입니다.
몸과 마음이 긴장되어 있지만,
스스로 뭐가 불편한 지, 어느 부위가 긴장되어 있는 지 인식을 못하고
그게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눈깜빡임, 얼굴 찡그리기, 헛기침, 신음소리, 목을 빼거나 어깨 들썩임..
이런 것들이 단순히 '뇌의 문제'만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물론 뇌도 같이 치료해야 하지만, 반드시 몸을 같이 치료해야 합니다.
그래서 뇌와 몸이 둘 다 편해지면 즉 마음과 몸의 긴장이 풀어지면
틱장애 치료가 저절로 됩니다.
모든 증상, 현상, 문제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그 원인을 발견하면 난치병, 고질병도 고칠 수 있습니다.
각 사람마다 그 원인이 되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원인을 발견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원인을 고치면 치료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틱이란 것은 몸과 마음의 불편함이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이며
그것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몸과 마음이 편해져야 합니다.
하늘나무한의원에서
여러분의 자녀들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불편한 지 찾아내고,
근본적으로 나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