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된 어깨 통증. 원인은 어깨가 아니었음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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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00
병명 : 2년 된 만성 어깨 결림
치료 기간 : 12개월
40대 후반부터 목, 어깨 통증이 심해 일주일에 두서너번은 스포츠 맛사지 혹은 정통 안마소를 늘 들락거렸다. 하지만, 맛사지 및 안마는 받고 난 그 당시만 견딜만하지 그 이후는 또 통증에 시달리곤 했다.
어느날 친구가 한의원을 적극 권장하길래 집에서도 가깝고 통증도 심하여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한의원을 찾았다. 처음 진료시에는 침과 물리치료, 추나요법도 같이 받았으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관계로 침치료만 받았다.
침은 주로 어깨 및 목 주변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나 별 차도가 없자 이충호 한의사님이 어깨와 허리 사이로 부위를 옮겨 침치료와 간간이 부항, 봉침을 한 것이 쾌차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또한 한의사님이 가끔씩 말씀해 주신 자세교정 및 스트레칭도 치료 못지 않게 병세 호전에 계기가 된 것 같다. 한편 환자들도 반드시 치료하면 완쾌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항상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한의사님, 따뜻한 배려와 미소를 잃지 않는 직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명불허전이라는 단어를 새삼 떠올리며..
<하늘나무 한의원의 한 마디>
조00님은 50대 초반의 교감선생님이셨습니다. 어깨가 항상 눌리는 느낌이 들고, 뭔가 항상 불편한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군요.. 스포츠 맛사지도 많이 받으셨고, 정형외과도 여기저기 다녔지만, 어깨의 불편감이 해소되질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이상한 건, 어깨를 만져보면 말랑말랑 하셨습니다. 지금같으면 처음부터 다른 곳을 치료했겠지만, 이 때는 몇 년 전이라 어깨가 아프다고 하셔서 어깨부터 치료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약은 소변 문제가 있으셔서 소변을 개선시키는 쪽으로 처방하였습니다. 몸에 습이 정체되면 어깨 무거움증이 생길 수도 있어서요...
침 치료 하고 한약 드시면서 어깨 불편함이 30% 정도는 개선이 되셨고, 소변이 시원치 않고 자주 나왔는데, 소변은 정상화 되셨습니다.
그런데 더이상 치료에 진도가 나가질 않더군요... 한동안 정체기가 있었습니다..
결과(통증, 불편함)가 있다면 반드시 원인은 있을텐데, 아직까지 그 누구도 원인을 찾질 못했기 때문에 그동안 고생을 하셨을텐데, 과연 원인이 뭘까...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었지요...
그 결과 찾은 원인이 등이었습니다. 사실 문제가 등에 있었는데, 통증을 어깨로 느낀 것일 뿐이었습니다. 어깨가 아프다고 하니까 대부분의 의사가 어깨만 치료했던 것이었구요.. 그래서 등을 치료하면서, 등이 많이 굽어있으셨기 때문에 척추를 세우고 등을 펼 수 있는 자세를 알려드렸습니다.
등을 치료하면서부터 치료에 속도가 붙기 시작하더군요. 다행히 제가 기존에 근무하던 곳을 그만두기 전에 완치를 시켜드릴 수 있었습니다.
치료에 정체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고 치료를 따라와주셔서 저도 조00님께 참 감사하더군요.. 조00님을 치료하면서 고민하고 연구하다보니 저도 깨달은 바가 참 많았습니다.
아무리 검사를 해도 원인이 없다.. 그런데 아프다... 원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양방병원에선 원인을 모르는 것입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통증이 있으면, 증상이 있으면 원인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 원인을 찾으면 어떤 병이든 나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독한 형사가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듯이, 의사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환자가 포기하지 않는 한 끝까지 병의 원인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검사를 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데, 통증 때문에 괴로운 분 계신가요? 하늘나무 한의원에 오시면... 환자분이 포기하지 않는 한, 끝까지 함께 원인을 찾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