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고등학생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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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
내가 에버랜드 놀러가는 날 아침에 갑자기 오른쪽 눈이 잘 안 감겨졌다. 처음에는 ‘내가 잠을 잤나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에버랜드에서 놀며 추운 바람을 맞다보니 점점 더 눈이 잘 안감겨지고 게다가 말도 잘 할 수 없었다. 갑자기 너무 무서워서 나는 눈물을 흘렸고 일단 집에 와서 다음날 한의원을 찾아갔다.
의사 선생님께 진단을 받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침을 맞아봤다. 생각보다 안 아팠고, 따끔거리기만 했다. 나는 매일매일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하러 다녔다. 점점 겨울방학의 끝 개학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병이 빨리 나아야만 했던 나는 의사선생님께 더 강력한 침을 놔달라고 부탁드렸다.
나는 그날부터 침의 효과를 더 확실히 보기 위해 집에서도 잔득 껴입고 땀을 내었다. 개학날, 그 병은 완치되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증상이 호전되어가고 있었다. 점점 눈이 잘 감기고 휘파람이 불어지고 모든 생활이 편해졌다.
내가 이렇게 빨리 낫게 된 것은 친절한 간호사 언니들과 아프지 않고 정말 신중히 침을 놔주신 의사선생님 덕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