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까지 잃어버린 안면마비 보름만에 나음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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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00
병명 : 안면마비, 구안와사, 벨스마비
치료 기간 : 15일
저는 내 나이에 비해서 무척 건강하다고 느꼈는데, 뜻하지 않게 안면마비가 와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회사 식당에서 식사도중 왼쪽 입가에서 밥알과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마주앉은 직원이 말을 해주어서 알았습니다.
흘리지 않기 위해서 신경 쓰면 쓸수록 더 흐르는 것 같고, 말도 잘 안 나오는 것 같아 그날 한의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런 증상이 오기 전에 며칠 전부터 음식을 먹어도 아무 맛도 모르는 게 아마 혀에 미각을 잃은 것 같습니다.
눈을 치켜떠도 이마에 한쪽만 주름이 생기고 두 눈을 깜빡거려도 한쪽 눈만 깜빡이고 입술로 오~~ 또 우~~를 발음했을 때 완전히 입술이 삐뚫어진 것을 거울로 보았습니다.
진찰 결과 안면마비라는 병명을 받고 그날부터 물리치료와 전기침으로 치료를 받고
조제해준 한약도 하루도 빠짐없이 먹었으며 저녁에 집에서 뜨거운 수건으로 얼굴 맛사지를 해 주었으며 늘 얼굴 부위를 따뜻하게 마스크 착용도 해 주었습니다.
그러기를 일주일 경과 되는 날 마비된 얼굴이 부드러워진 것을 느꼈고, 음식물도 물도 흐르는 양이 많이 줄어든 것을 내 자신이 느꼈습니다.
그러나 아직 어딘가 모르게 내 얼굴 형태가 아닌 것 같아서 며칠 더 침과 물리치료 한약 정성껏 먹고 치료한 지금은 완전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보름만에 정상으로 돌아온 내 얼굴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원장님과 간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두서없이 쓴 체험수기를 끝까지 읽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늘나무 한의원의 한 마디>
김00님은 예전에 제가 근무하던 곳에서 치료해 드렸던 분인데, 갑작스런 안면마비에 매우 당황하셔서 내원을 하셨습니다.
평소 아픈 곳이 없었는데, 갑자기 얼굴이 비뚫어지니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안면마비는 보통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아 생깁니다.
단순 안면신경이 마비이기 때문에 중풍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면신경 마비는 주로 눈과 입이 같이 문제가 생겨서 구안(口眼)와사라고 합니다.
뇌에 문제가 생기는 중추신경 마비는 주로 입에만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口와사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안면마비가 훨씬 심해 보입니다. 반쪽 얼굴이 완전 마비가 되고, 심해지면 미각까지 잃게 됩니다.
김00님처럼 혀에 감각이 없는 경우는 사실 좀 심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원래 예후가 별로 안 좋지만, 너무나 다행히도 김00님은 생각보다 빨리 좋아지셨습니다.
보통은 발병 첫주엔 증상이 좀 심해지고, 그 다음에 정체기가 온 후에 회복이 되는데, 김00님은 첫주만에 증상이 좋아지고, 보름만에 완치가 되셨습니다.
안면마비는 환자분의 몸 상태와 체질에 따라 면역력과 기력을 강화시키면서 순환을 좋게 해 주는 약을 쓰고, 또 침으로 얼굴에 자극을 주면 대부분 좋아지십니다. 보통은 한달, 길어도 두달 내로는 완치가 되십니다.
갑자기 안면마비가 생겨도 너무 걱정하거나 당황하진 마시고, 하늘나무 한의원을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