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개방증 이충만감 이명 불면 불안 치료 (이비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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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김00 (남/11세)
1. 병명 또는 증상: 이관개방, 귀먹먹, 이명, 불안 ,불면 등
2. 치료기간: 집중치료 3개월 + 6개월 총 9개월 정도
3. 그 동안 어떻게 고생하셨으며 치료 받으신 후 어떻게 좋아지셨나요?
초등학교 2학년 때쯤 귀가 이상하다고 처음 말했습니다.
그때는 표현력이 부족하니 그럴 수도 있다하고 몇 번 넘겼는데 갈수록 불편하다는 빈도가 늘어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중이염, 비염 때문이라며 항생제 등의 처방으로 호전되면 자연스레 좋아질거라고 했고 그 말을 믿고 약 7개월은 귀 치료와 코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좋아지기는커녕 아이는 더 힘들어해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이비인후과를 다 가봤지만 병명을 확실하게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 서치로 직접 공부해보니 “이관개방증”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 교수님께 이관개방 진단을 받고 저는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저의 무지가 아들을 괴롭힌 것 같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처방해준 비액과 생활 습관 등으로 겨우 증상을 달래 가면서 “크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초등학생이 이관개방으로 진단 받은 사례가 거의 드물고 시술도 성장기가 끝난 것이 아니니 불가능 하다하니 다른 선택이 없었거든요.
2022년 2월 말쯤 아들이 코로나에 걸렸는데 완치가 될 때쯤 갑자기 발작처럼 귀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아예 이관이 열려도 스스로 닫을 수 없을 정도로 조절이 안 되어 괴로워했고 심지어 학교에서 급식도 못 먹고 집에 오기도 했습니다.
며칠 동안 귀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잘 먹지도 못하고 불안, 불면, 긴장상태가 지속되니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또 다시 공부했고 하늘나무한의원에서 접근하는 치료법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이충호원장님께 연락하게 되었고 완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왕복 10시간이 걸리는 경남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지속 치료가 힘들었지만 처음 주 1회 치료라도 해보자고 하셨고 정말 딱 3개월 아들을 위해 같이 노력해보자 생각하고 열심히 치료를 다녔습니다.
한약, 침 , 추나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면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불면증이 없어진 것과 멀미증세가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이관개방이 워낙 심했던 지라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고 중간 중간 이명이나 귀먹먹 등의 증세로 나타나서 과연 치료가 되고 있는 건가 하는 불안감도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원장님이 우상향하면서 차츰 증세가 호전될 것이라고 믿음을 주셨습니다.
사실 언제부터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도, 아들도 귀에 대해서 신경 쓰는 시간이 차츰 줄어들게 되었고, 동반되었던 다른 증세들도 차츰 좋아졌습니다.
정말 최고로 증세가 악화되었을 때는 하루에 수백 번(거의 1분에 한 번꼴, 말하면 열리고 음식 먹으면 열림)이관이 개방도어 스스로 코를 막고 숨을 들이 마시며 이관을 닫는 행동을 반복했는데(이거 옆에서 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도 같이 정신병 옵니다)지금은 하루에 열 번 이하라고 합니다.
신경 안 쓰면 모르고 지나갈 정도로 귀가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한약 먹는 것도 까먹는다고 합니다.
두 시간도 넘게 뒤척이다 겨우 잠들던 불면증은 이제는 거의 눕자마자 잠들 정도로 변했습니다.
몸이 호전되니 정신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긍정적이고 운동도 즐기는 밝은 초딩이 되었습니다.
완치라고 하기에는 아직 증세가 남아있지만 잘 컨트롤 해주시는 든든한 주치의가 계시니 든든한 마음입니다.
아들이 병명도 잘 모르는 병에 걸려 엄마인 제가 얼마나 자책하며 괴로워했는지 모릅니다.
잠시도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수험생활,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할지 앞이 막막하게만 했습니다.
이충호원장님은 저희 아들 귀를 치료해주셨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미래도 함께 선물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이관개방으로 고생하는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치료 과정 중에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턱*목 마사지, 하지 말아야할 생활습관 등 알려주시고 , 무엇보다 카톡 등으로 편하게 언제든 상담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