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후유증으로 어지러워 걷지도 못했던 환자분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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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본문
성명 : 김00
병명 : 뇌출혈로 인한 마비, 어지러움, 인지능력저하
치료기간 : 6개월
저희 아저씨는 일하시다가 현장에서 떨어져서 처음에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시다가 치료하고 조금 나아지기는 하셨지만 인지도 되지 않고 잘 걷지도 못하고 계시다가 하늘나무 원장님을 만나 치료를 시작하면서 약과 침을 병행하면서 약은 6개월을 드시고 침을 계속 맞으면서 요즘은 다리에 힘이 붙어 걷기도 잘 하시고 인지도 조금 좋아지셔서 가까운 거리는 집도 찾아 오고 계십니다.
원장님을 만나 저희 아저씨가 좋아진 것에 대해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정성을 다하시는 하늘나무한의원 원장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환자 보호자 최00
<하늘나무 한의원의 한 마디>
2년 전 초여름. 한 아주머니가 들어오시더니 여기서 어지럼증도 치료가 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물론이죠. 어지럼증은 한방으로 치료가 잘 되는 분야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남편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서 어지러워 걷질 못하는데 한 번 같이 오겠다고 하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제정신이 아니지만 그래도 침을 맞아보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안다고 하시면서^^;;
다음날 할아버지가 휠체어를 타고 오셨습니다. 간병인 한 분과 전날에 오셨던 아주머니와 함께.. 할아버지는 1년 전 사다리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후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24시간 옆에 사람이 붙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혼자서 화장실도 갈 수가 없으셨는데 2-3미터 조차 어지러워서 걸어갈 수가 없었고, 소변이 자주 마려워 2-30분에 한 번씩 화장실 가셨습니다. 혼자서는 밥도 떠 먹을 수가 없고, 어딜 다닐 수도 없으니 간병인을 안 쓸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간병인이 없으면 24시간 붙어 있어야 하니 외출도 못 하고 우울증이 올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타박성 뇌출혈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아예 못하는 상황.. 수술로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1년 넘게 재활치료를 받아도 후유증에 대한 호전은 없었습니다.
현대의학적으로 신경 손상은 재생이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약재엔 신경 손상까지도 재생이 되게끔 하는 약재가 있습니다.
바로 초오... 무서운 약재입니다. 과거엔 사약으로 쓰였던 약재입니다. 민간에서 함부로 과다복용해서 사망자가 나오기도 하는 약재입니다. 하지만 독성이 강하다는 건 그만큼 약성도 강하다는 것.. 모든 약은 독입니다. 다만 용량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은 전문가만 사용해야 합니다.
초오를 잘 쓰면 의학적으로 죽었던 신경이 살아나는 경우들이 꽤 있습니다. 초오를 먹어보면 신경에 전기자극을 계속 줘서 신경 스스로가 살아나게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때로는 컴퓨터가 버벅거릴 때 리셋하면 다시 잘 되는 것처럼 신경도 약간 리셋시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초오를 약간 과량으로 복용하면 몸에 마비감이 오기도 하고, 벌레 기어가는 느낌이 오기도 하고, 피부나 신경이 찌릿찌릿 하기도 합니다.
학생 시절 제 몸에 실험한다고 초오를 참 많이 먹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어떻게 작용을 하고 또 어떤 병들을 치료할 수 있을지, 그리고 용량을 얼마나 사용해야 할 지 감이 생겼습니다.
초오는 절대 처음부터 많이 쓰면 안 됩니다. 약은 안전하게 써야 합니다. 빠른 효과를 위해 욕심을 부리다간 큰 일이 날 수 있습니다. 초오는 처음에 하루 1그람으로 시작해서 4그람 정도까지 늘려갑니다. 간혹 그보다 좀 더 쓸 때도 있지만 최대한 적게 쓰려고 합니다.
초오는 초오의 적응증을 분명히 해서 써야 하고, 되도록 열이 많은 사람들한텐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중풍, 어지럼증, 디스크, 신경손상 등에 빈용되는 처방 중에 초오 또는 부자가 들어가는 진*탕이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딱 진무탕을 쓸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지럼증에 있어서 가장 먼저 봐야할 근육은 흉쇄유돌근(SCM)입니다. 흉쇄유돌근에 당연히 문제가 있으셨고 턱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다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침을 매일 맞으셨고, 한달 한달 눈에 띄게 좋아졌고, 3개월 째에는 휠체어에서 내려와 혼자 걸어다니셨고 4개월 정도 지나면서부터는 간병인을 그만 두게 했습니다.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했으니까요.
이제 밥도 혼자 드실 수 있고, 화장실도 혼자 가실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좀 떨어져서 날짜, 좌우, 시간, 길을 기억을 잘 못 하셨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이 부분도 나중엔 좋아져서 길도 잘 찾아다니시고 날짜 같은 것도 잘 기억하게 되셨습니다.
재밌는 것 중의 하나는 보상 때문에 장애 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할아버지가 인지능력이 좋아지니까 판정을 받을 때 질문에 대답을 다 잘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전에는 스스로 바보 같았는데 이젠 똑똑해지시니까 맞추는 게 너무 즐거우셨나봅니다.
할머니는 장애등급 때문에 일부러 틀리라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신나게 맞추시니까 할머니가 열받아서 나중에 할아버지한테 ‘이 ***끼야 그걸 왜 다 맞춰??’라고 욕을 하셨다고..^^;;;
이 할아버지 요즘도 가끔 오시고 길에서도 마주치는데 혼자서 매일 석촌호수 돌고 여기 저기 돌아다닌다고 하십니다. 지금은 거의 정상인이 되셨습니다.
난치병 환자들을 보다보면 한약이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냥 자연 식물들일 뿐인데 그게 조합이 되면서 불가능할 것 같은 병들도 치료가 되니까요...
‘신은 고난도 주시지만, 그에 대한 해법도 주신다’는 말이 있듯이 현대에 무수한 병들이 있지만, 아직 인간이 발견을 못 했을 뿐 해법은 이미 자연 속에 다 숨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통